근황+알라딘 투어 in 전주 days˚

드디어! 기다리던 여름휴가가 왔다. 저번의 겨울휴가는 휴가기간과 맞먹는 (강제)연수때문에 전혀 쉬질 못했어서, 그 이후 달린 6개월은유독 힘들었다. 반년간 쉬지 않고 일한 느낌..  주말엔 쉬었어도 그래도 안 쉰것 같은 느낌..
휴가 3주 전정도부터는 수면리듬도 흐트러지고 체력도 딸리고 힘들었었다. 이젠 마음껏 널부러져있어도 된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 직장동료들도 다같이 한마음 한뜻이라 숨만 쉬어도 행복하다고. 헤헤 나도 그래.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여름 휴가도 전주에서! 널부러져있을 예정이다. 전주올 때 옷도 하나도 안가져오고 휴가동안 입을옷들은 다 전주로 주문하고..(완전 바캉스같군) 퍼즐도 그새 하나 다 맞췄다. 그리고 퍼즐 다 완성할때에 도착하게 명화그리기diy도 주문해서 어제왔고. 아 놀 준비 다했어 아이 신나

전주 내려오기 전에 폰을 바꿔서 필요한 앱들만 새 폰에 깔고있는데, 알라딘을 구경하다보니 전주점에 내가 추적(?)하던 책이 들어온 것을 확인했다. 오홍 그럼 간 김에 뭘 더 데려올까 싶어서 뒤적뒤적 해서 데려왔다ㅎㅎ


원래 추적했던 책은 어반스케치. 예전에 교보에서 보고 맘에 들었던 책인데 중고로는 도통 안 떠서 웅..했었다. 최근에 쟤 잡으러 잠실롯데월드점 갔는데 놓치기도 했었고. 그런데 갑자기 누가 풀어놓은 것 마냥 온갖 지점에 쟤가 확 풀려서 얼른 데려옴.

밤의 궁전은 스크래치북. 스크래치북 중에는 금색만 깔린것, 금색+폭죽같이 다양한 색, 아예 무지개색 이렇게 세 종류정도가 많이 있던데 난 두번째를 좋아한다. (colorful night view같은) 이번에 데려온 밤의 궁전은 금색만 깔려서 좀 단조로운 편이라 새 책으로는 살 생각은 없었는데 이렇게 데려왔다. 잘 됐지.
예전에 화정점에도 쟤가 있었는데 이미 누가 긁어놨는지 상태가 중이어서 데리러 안 갔다. 저런 책은 훼손방지용으로 래핑되어있어서 계산대에 가서 확인요청을 하고 사야 한다. 12장 빠짐없이 잘 있고 어느 하나 긁힌 흔적 없어서 기분좋게 데려옴! 그나저나 이거 사놓고 하나도 안 긁어놓고 중고서점에 내놓은 (고마운)사람은 누굴까? 고맙게시리..  


그리고 충동적으로 데려온 책들. 어반스케치 옆 칸에 누워있길래 오옹 넌 뭐니 하면서 집어들었더니


이렇게 아름답고 오덕오덕한 내용이! 이거 한 권만 있으면 안 데려왔을 것 같은데 이거 시리즈로 세 권이 나란히 있길래 오옹 같이가자 해서 데려옴. 성, 도시, 고딕 성당 을 데려왔는데 같은 시리즈의 피라미드가 매우 궁금하다. 이렇게 맘에 드는 작가가 또 생겨서 기뻐>_<

이번 주도 알라딘 days˚


이번 주 알라딘 타임!





티셔츠 굿즈에 넋이 나가 안절부절 못하며 책을 샀고, 무사히 반지 티셔츠를 주문할 수 있었다. 세계사 편력 1권, 스탠 바이 미, 종이조각, Querkles 고양이편.
그렇게 반지 티를 주문하고 두근두근 기다리고 있던 차!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이거 일할 때 필요하겠다 싶어 이걸 두 권 주문하려고 하다 보니, 거의 4만원 께가 되길래, 한 권 더 하면 티셔츠가 한 장 더?! 싶어서 유럽의 시간을 걷다를 추가 주문하고, 계속 눈에 밟혔던 흰 색인 연인 티셔츠를 주문했다. 호홍 신나
정작 주 목적이었던 이 책은 생각보다 좀....난이도가 있어서 좀 예상외의 결과를 낳기도 했다... 아...... 
각 모형당 도안이 두 장 씩이래서 간단할 줄 알았는데 도안은 그런다 치고 설명서가 너무 간단해서 만들기 어려웠음....ㅠㅠ 흑흑 시간을 더 써야 할 듯..
그리고 연인 티셔츠! 는 오자마자 입고 나갔다. ㅎㅎ 흰 색이지만 적당한 두께라 비치지 않고, 걱정했던 목 부분은 생각보다 갑갑한 느낌이 아니라 잘 입을 수 있었다. 잘 입긴 했는데.. 입고 간 날이 정말 더운 날이었고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 동안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지금 빨래 대기중인 상태... 이거 입고 편의점가서 맥주를 사니 신분증을 요구해서 기분좋게(?) 맥주를 살 수 있었다. ㅋㅋㅋ헤헷





그리고 이거는 잠실롯데 알라딘에서 데려온 책.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알폰스 무하와 사라 베르나르, 월리를 찾아라 시리즈 2, 3권.
원래 목표는 내 문장이~ 책이었다. 일할 때 당장 필요할 책이라 금요일 오전에 검색할 때는 없었다가, 오후에 검색하니 잠실롯데에 떴대서 신나서 달려감. 가는 김에 뭐 좋아보이는 게 있을까? 싶어서 뒤적뒤적. 덕분에 월리를 데려올 수 있었다. 1권이 제일 쉽고, 다음 권으로 갈 수록 난이도가 올라간다던데 2, 3권만 있어서 이렇게만 데려옴. 나는 사실 이런거 잘 못 찾아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냥 애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서(난 그냥 무언가를 사고싶었던지도 몰라) 데려옴.

내 문장이~는 예전부터 궁금했던 책인데 이 기회에 데려와봄. 오늘 할 일 다 해보고 읽어봐야지.

무하와 사라 베르나르 얘기는 어슴푸레 알고 있어서 좀 더 알고싶어져서 데려옴. 이번에 일본에서 무하의 슬라브서사시 관련 전시가 있었다고 하는데 아... 온 김에 한국도 왔다가지.... 뀨...

저녁도 대충 먹었으니 할 일 하고 책 읽어야지! ♪

알라딘 이 요망한 days˚

나의 사랑 너의 사랑 에블바리 세이 알라딘!
이미 이 알라딘은 내 안에서는 그냥 일반 도서 판매사이트가 아닌 중고나라_ver.책 또는 굿즈사이트로 변해버린 지 오래인데,
이것들이 또 일을 쳤다. 무려 굿즈가 티셔츠.....


사실 지금까지 어디 콘서트를 가거나 이벤트를 할 때 옷을 줘도 에이 저런 거 어디가서 입겠나 싶어서 거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었다.
(이번 콜드플레이 그 둥글둥글 무지개색 동그라미들 빼고. 걘 그냥 팬 아닌 사람이 봐도 예뻐..보이지 않나..? 아닌가....)
사실 요즘 나는 여름엔 흰 티지!! 하면서 흰 상의들만 열심히 사들고 있었는데, 
이제 너무 흰 것만 있으니 흰 바지에 입을만한 어두운 색 상의가 없어.....라고 생각하게 됐다. 뭐지 지름이 지름을 부르는 이 상황
그래서 음 검정색 여름 니트나 검정색 시원한 반팔티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지.



그런데 알라딘이 티셔츠를 냈다고 알람이 와서 구경갔는데(이하 티셔츠 사진 출처 알라딘)
요래요래한 종류들이 있어서 음 그래 이런 게 있구나 하면서 이 때까지는 마음의 평정이 있었음





온갖 흰 티(또는 블라우스)가 있어도 다른 흰티에 마음이 가는 나... 얘도 예뻐보인다.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연인이라는데 안 읽어본 책..
불어는 그냥 글씨만 있어도 예뻐보영.(외국어라 그렇겠지)



그리고 귀여운 모비딕 티. 사실 예쁜걸로만 보면 얘가 제일 예쁘긴 하다. 
그 외 기타 노틀담이나 뭐 그런건 그냥 그냥. 보면서 스크롤을 내리다가 갑자기




반지가 뙇!!
안녕 반지야
내가 너를 보고 심장이 좀 떨렸어
으아니 이놈의 알라딘은 평소에 맨날 만들던 셜록이나 보노보노나 배트맨 그런 거를 가지고 옷을 만들 것이지 반지는 왜 갑자기 건들고 난리야 나 심장떨렸잖아......
사실 옷 자체가 그렇게 예쁜 건 아닌데(까망이가 좀더 실용적일 것 같은데-지금 딱 까만 티 위에 입으면 좋을 것 같은 원피스가 있음) 그냥 반지라는 것 만으로도 내 마음 심쿵



여튼 반지 굿즈가 뜬 것을 보고 급 흥분하여 카페인을 막 드링킹한 것 같은 상태가 된 나는
아 그래... 5만원이면 된다고?? 하며 지금까지 알라딘에 쌓아놨던 사고싶은 책 목록들을 둘러보기 시작했고
그렇게 해서 어찌어찌 51000원정도를 장바구니에 넣는 걸 성공하며 끼얗호 하며 결제 단계를 밟아나갔지만
사은품 선택이 안뜨길래 왜 내 프레셔스 어디갔는고 흑흑 했더니
지정도서를 포함해서 5만원을 만들어내야 한다길래....
육백 몇 권 되는 지정도서중에 전에 TV보다가 궁금해졌던 책을 한 권 끼워넣고
이리저리 하니까 결제금액이 49000원(!아씨 꼭 이렇게 몇백원 모자라더라) 정도 되길래

어쩔까 하다가 그냥 킹의 스탠 바이 미를 새 책으로 샀다. 사실 지금까지 중고나라에 풀려있는 스탠 바이 미 상태를 다 뒤적뒤적 해봤었는데 다 별로였어서 마음에 안 찼었거든... 좋아하는 책은 새 책으로 갖고싶으니까!
그래서 결국 적립금 마일리지 이것저것 다 써서 57000얼마에 결제에 성공했고 반지도 무사히 사은품으로 선택. 사이즈가 M L XL밖에 없대서 좀 클 것 같긴 한데 목부분이 좁은 라운드니까 뭐 나쁘진 않겠다 싶고,

물론 지금 떠오른 생각으로 모바일결제 하면 1000원 더 할인 받을 수 있었는데...라는 생각이 들지만.....음 그래 취소 후 재결제는 귀찮으니 그냥 있겠다...
아 지르니까 마음의 평화가 다시 찾아왔다. 괜찮아 금요일에 월☆급★들어왔으니까...
지른 기념으로 아이스초코★나 만들어먹을까..♥






그래서 이번에 데려오기로 한 책은(표지 출처 알라딘)
이렇게.
세계사 편력은 반지를 데려올 수 있게 한(!) 지정도서. 이번에 알쓸신잡이라는 예능에서 언급되었던 책인데 TV 보다보니 한 번 읽어보고 싶은 가벼운 마음이 들었었다.(난 알라딘 중고나라에서 데려오려고 했지...) 뭐 이번에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재밌으면 더 데려와야지

스탠 바이 미는 사실 봄 여름에 해당하는 쇼생크탈출과 우등생에 비하면 느낌이 확!! 오진 않았어서 책 살때 왠만하면 짝권 안 만드는 나였어도 쇼생크를 살 때에 같이 안 샀던건데, 자꾸 머릿속에 맴도는 문장이 있어서 데려오게 됐다. 뭐 이것도 인연이겠지 들어와 들어와

Qerkles는 명도차를 이용해 색칠하는 컬러링북인데 국내에 명화편과 인물편은 정발이 된 상태. 이 작가는 점잇기 작가인데, 편집증적인(ㅋㅋ) 작품 제작이 완전 내 취향이라 정발되는 책마다 사모으곤 했었는데 요즘 이 작가 마블 관련 책만 내서... 마블 딱히 감흥 없는 나는 별로..... 마블 관련은 영화만 보는 나로선 코믹스버전의 마블들은 다 못생겼어.... 
Querkles 고양이 버전은 언젠가는 정발해주지 않을까 하면서 기다렸는데....안 해주길래....ㅠㅠㅠ 위시리스트에 고이 있기만 했던 책이다. 이번에 반지를 데려오기 위해 뭘 사야할까 고민하다가 아마존에서 이 고양이책의 도안들을 보게 되었는데..


(이하 도안 사진 출처 amazon)
이런 심쿵............야이씨 이런 사악한 책을 냈는데 정발을 안하냐 출판사야
그래서 그냥 외서를 데려옴^0^
아 두근거려......




페이퍼커팅책 종이조각은 아주 최근에 나온 페이퍼커팅 책이고 한 번 살펴보아야겠다-싶었는데, 오늘 마침 중앙도서관에 갔더니 있길래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페이퍼커팅 도안 뿐만 아니라 도안을 만드는 방법도 있어서 나중에 사야지-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반지와 콜라보를 하여.... 집에 들이게 생겼음.




으하하 반지 티셔츠 입고 반지 재개봉한거 보러가면 좋겠당
작년 겨울에 했었으니 다음 재개봉은 10년 안에는 해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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