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슈가 in 강남 days˚

(이것은 사족)

더위를 엄청 타는 나로선, 5월 중순인 지금부터 30도가 되어간다는 얘기는 죽으라는 거나 마찬가지다. 특히 직장 방침상 미세먼지있으면 창문이며 온갖 문을 걸어잠그고 공기청정기를 틀어놔야 하는데, 거기에 30도에 육박하는 온도란!! 날 화나게하지!!
여름더위가 시작되면 미세먼지 걱정은 없을 줄 알았는데!!  북태평양기단 뭐하는거니!!

여튼 이 더위의 기미가 보이던..4월 말부터..
난 내 업무공간의 선풍기도 씻고.. 에어컨 필터도 씻어놓고..(사실 기다리면 씻어주시긴 하는데.. 성격 급한 나는.. 지금바로당장 틀고싶어서.....) 틀기만 하면 되는 상황으로 만들어놨다.
하지만 에어컨 안 틀어줘서.. 앵그리버드상태가 하루에도 여러 번 되었다가, 우연찮게 만난 관리자께 "사람바글대는공간에서 문 걸어잠그고 선풍기 두 대로 버티는 삶"에 대해 토로하니 바로 다음날 에어컨 가동됨. 앗싸!!!
그 주만큼은 직장에 충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이 든 건 목요일.
즉 금요일까지인 2일짜리 충성..ㅋㅋ
그리고 금요일은 월급이 들어왔지..ㅋㅋㅋㅋ
그렇게 금요일, 행복하게 퇴근했다♥




수요일부터 노래방의 기분이라, 강남역으로 갔다. 평소엔 노래방 근처 공차에서 음료를 사들고 가는데, 타이거슈가가 강남에 왔대서 가봤지. 알라딘중고서점있는 cgv건물 뒤에 있다.
가면 줄이 꽤 길게 늘어서있는데, 왼쪽은 주문줄, 오른쪽은 음료를 받는 줄이다.


밀크티! 를 속으로 외치며 줄섰지만 뭘 시켜야할 지 모르겠길래 고민하다가 맨 위 메뉴를 시켰다. 이름도 길어서 메뉴 이름 말하다가 버벅거렸어..(요즘 언어중추가 내 말을 안 듣는 느낌이야) 그런데 직원분도 네 1번메뉴 말씀이시죠?  하더라. 이름 길긴 길지.
주문하려고 할 때는 1번과 2번의 차이는 알겠는데 1번과 3번의 차이는 뭐지? 싶었었다. 이제 보니 보이네. and와 or의 차이인듯. 같은 값이면 두 가지!!
쩐주와 보바는 타피오카 펄의 크기에 따라 다른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주문할 때 샘플로 쩐주와 보바의 실물(모형인지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고민되는 건 픽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였다.
영수증 하단에 주문번호가 있고, 가게에 작은 전광판으로 번호가 떠서 자기 번호 나오면 가져가는 시스템(=휴게소시스템ㅋ)인 것 같은데, 왜 사람들은 줄을 서고 있는가..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으면 자기 번호 나오는 거 가져갈 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냥 주변에서 다른 볼일 보다가 자기 번호일 때 가져오면 되지 않은가.. 실제로 난 그 옆에 있는 알라딘에 갔다오면 되겠구나 싶었는데 줄을 왕창 서있는 걸 보고 음.. 줄을 서야하나?  싶었다.ㅠ 주변에서 놀고있다가 번호 뜨면 사람들 줄서있는 거 냅두고 앞에 가서 받아오긴 민망하려나?  싶기도 하고..
결국 나도 줄 섰다.. 군중심리.. 남들 따라가면 중간은 가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그런데 이렇게 줄을 서고 있으니 픽업줄과 주문줄을 혼동해서 주문을 해야하는데 픽업줄에 서있는 분들도 있었다. 헷갈릴 수 있으니 픽업할 때는 줄서지 말라는(줄서지 않아도 된다는) 안내가 있는게 좋을 것 같다.


그렇게 15분을 기다려 받은 밀크티. 직원분이 15번 흔들어서 먹으라고 하셨는데 섞으면 저 촤라라한 까만색이 사라지니 섞기 전에 찍어보았다ㅋ
펄이 작고 쫄깃쫄깃하다. 흑설탕이라 살짝 구수한 달달한 느낌이고, 우유는 크림이 들어가서 조금 느끼한 맛이다.  다음엔 크림 빼고 먹어봐야지!



호캉스 in 웨스틴조선호텔 클럽룸 취미˚

어떤 술이 맛있었는지 기억하기위해 적는 포스팅.
하지만 결론은 깔루아밀크★가 짱인걸로...



근데 나만 그럴까.. 난 옛날부터 웨스틴조선인지 웨스턴조선인지 헷갈렸다. 이제 갔다왔으니 안 헷갈리겠지..


클럽라운지(20층). 뷰는 좋은 곳도 있다. 토요일이라 시위뷰를 기대(?)했는데 안 해서 깜짝@_@!!
저 밑의 정자는 환구단? 이라고 한다. 찾아보니 아침에 산책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우리는 안 그럴 것 같다ㅋㅋ 아침에 비적비적 일어나서 대충 씻고 밥먹고 나오겠지..


애프터눈타임의 음식은 이게 전부.



과일도 없고 정말 간단한 다과만 있다. 이 접시에 있는 것+빵 정도만 있다.
각각의 다과 맛은 괜찮다. 특히 저 치즈올린 바게뜨가 괜찮았고, 점박이 마카롱이 살짝 씁쓰레하니 괜찮았다. 브라우니는 꾸덕과는 거리가 먼.. 초콜렛같은 질감이라 호불호가 좀 갈릴 듯.(난 꾸덕이가 좋아서 불호쪽)
음료도 캔음료 말고는 오렌지주스와 커피뿐이라..
이게 다야?  싶은 말이 절로 나온다.



이렇게 먹고 방에 가서 프듀x를 보았다. 으허허 프듀 재밌옹
저녁타임은 5~7시, 7~9시로 나누어져있다고 해서 두번째 타임에 맞춰왔다. 그런데 이미 앉아있는 사람도 있어서 깜짝! 다들 언제 오셨나요@_@


시바스리갈과 미스팅겟(mistinguett)
시바스리갈은 술냄새가 확.. 콜라를 부었는데도 맛이 없다. 너무 많이 넣었나보다. 욕심이 화를 불렀어..

미스팅겟은 상큼하지만 달지 않다.. 안 단 와인 싫어..ㅠㅜ


그 다음은 믿고 마시는 깔루아밀크!!




맛있다...
도전하지말고 이거나 마실까? ;ㅅ;

음식들도 썩 맘에 들지 않는다. 치즈도 별로, 떡갈비랑 훈제연어샐러드는 그럭저럭 괜찮지만 연어나 닭구이는 별로..
굳이 클럽룸 해서 음식 먹기는 여긴 아닌 것 같다.



provetto. 얘도 마찬가지로 달지 않다.
그리고 접시가 너무 작아 못생기게 담은 용과와 자몽, 키위..
접시가 너무 작다..


내손만한 접시.. 친구는 잔받침인 줄 알았다고!!
여기에 음식 담아오기 너무 힘들다.

+추가.


8시 40분즈음, 이런 메뉴가 추가됐다.
새우샐러드는 차가운 샐러드고, 춘권과 소세지는 살짝 따뜻.
그 와중에 춘권을 집을 수 있게 한 집게가 없어서 직원분께 요청해서 받아왔다.



이렇게 먹고도 허해서 결국 야식으로 컵라면 먹기로. ^0^
오징어짬뽕 먹어야지



밖에 안 나가고 호텔에서 만난 것 먹는 목적의 호캉스는
웨스틴조선호텔(명동)은 아니에여 가지 마세여



아주 완전 고삐가 풀려가지고 days˚

옷을 마구 사댔다. 
봄이라서 그러도 하겠지만, 수요일에 있었던 행사를 준비하는 게 스트레스였어서, 아마 그날을 무사히 넘기고 고삐가 다 풀려버리지 않았나 싶다. 수요일은 회식이라 뭐 사러 나가진 않았지만 그 날 새벽에 일어나서 옷 사고, 목요일에 명동가서 옷 사고, 금요일에 감기걸린 상황에서도 이것저것 사고 그랬음 아하핫
스파오의 레이스 매칭 맨투맨 보라색. 전에 동생 생일선물 사러 스파오에 갔다가 매장의 컬러풀함에 압도되었다. 별 색이 다 있네!! 덕분에 동생한테 무슨 색이 어울릴 지 골라볼 수 있었다. 개나리색도 어울리긴 했지만 183의 거구에게 샛노란 병아리후드를 입히자니 너무 못할 짓을 하는 것 같아서 말았지...
얘가 맘에 든 건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목과 소매 부분의 레이스 때문에. 레이스 짱 좋아★ 그냥 맨투맨은 안 입는데, 레이어드한 것처럼 레이스가 있어서 좋아서 데리고 왔다. 얘가 색이 여러가지 있는데↓
하늘색도 좀 예쁘니까 나중에 세일하면 살까 생각중이다.




스파오의 해리포터 콜라보-아모텐시아 가디건. 아모텐시아가 뭔지는 몰랐는데 알고보니 사랑의 묘약이라고. 그런 것도 있었군@_@ 사실 얘는 인터넷에서 보고 이런 게 있군-하면서 그냥 지나갔었다. 그 후 스파오 명동점에 가니 얘가 있길래 놀랬다. 왜냐하면 얘는 온라인에만 있댔거든. 그래서 뭐야? 온라인에만 있다면서 너 (구하기) 쉬운 애구나..ㅋ 하고 피식 웃었음. 그 때 이거 s 사이즈 입어보고 음 실제로 보니까 딸기우유색같고 귀엽네 하면서 놓고 왔다. 인터넷으로 사려고. 왜냐하면 인터넷은 할인도 될 거니까..
그리고 난 그 결정을 후회하게 됐다...



알고보니 온라인에만 있다는 상품도 예외적으로 강남과 명동 오프라인매장에는 있다고 한다. 다 있는게 아니었어??
그리고 명동에 s사이즈 있길래 당연히 온라인에도 있겠거니 했는데 없어???!!
그래서 그 이후엔 강남점에 가더니 강남에는 아예 이 핑크가 없었고... 인터넷에도 안 들어오고..
재입고되면 연락달라고 알람도 맞춰놨는데 연락 안 오고........ 그러던 와중에 수요일이 끝나가서 아하하하 명동가봐야지 거기엔 있겠지!! 하면서 갔다.
얘가 있긴 한데 M, L사이즈만 있더라. 어차피 스파오 옷 사이즈 이상하기도 하고(몸통 둘레는 엄청 큰데 팔은 짧아) 가디건이니까 커도 괜찮겠지- 싶어서 M 입어봤는데 손가락이 안 보여...
그래도 데려왔다.... 왜냐하면 이번에 안 사면 난 계속 온라인에서 s사이즈를 찾아 헤맬 것 같거든..
옷은 귀엽다.





이제부터는 에잇세컨즈에서 산 옷. 이번에 1+1을 하길래 장바구니에 넣은 것들을 좀 사봤다.
얘는 이번에 플라스틱아일랜드에서 산 블라우스 속에 입으려고 샀다. 평이 좋아서 기대했는데... 온 걸 보니 깜짝.
분명 흰 색이라는데 누리끼리한 아이보리색.... 때탄건가.......?? 잘 모르겠다.
반품하려고 했는데 1+1된 상품을 반품하려면 전체 취소하고 다시 결제하래서 귀찮아서 그냥 데리고 살려고 한다.. 칫.


얘도 예전부터 봤던 앤데 좀더 가격 떨어지려면 사려고 했던 거다. 편하게 나다닐 때 입으려고 샀는데 생각지도 못한 단점 발견.
암홀이 깊어........ 아놔 이제 보니 모델이 찍은 사진들이 다 암홀 부분을 가려놨네?? 이런 걸 놓치는 초보적인 실수를 저지르다니 나야 뭔가를 사고싶어서 눈이 멀었구나....
옷은 귀엽다. 암홀이 깊어서 그러지...
얘 안에 에어리즘같은 민소매 탑 입어야할 것 같은데... 나 더위 완전 많이 타는데...으헝헝헝
그래서 얘도 위에 있는 누리끼리 탑과 함께 반품시켜버릴까 하다가 마찬가지로 귀찮아서 그냥 입으려고 한다. 흥칫뿡



귀여운 하얀 블라우스. 이렇게 어벙벙한 거 별로안 입긴 하는데 이런 게 오히려 더 여름엔 시원할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얘 비치는 소재라 단독으로는 못 입을 것 같기도 하고....우어우어)
사실 얘는

이 니트 안에 있던 걸로 발견했다. 귀여워!
니트 부자라서 니트는 안 샀지만 이 블라우스는 사고싶어서 계속 대기했었다. 예전에는 품절이었었나본데 어느 새 풀렸어서 데리고 옴. 얘는 만족한다.


(모자는 왜 쓰고 있는건지 그것도 패션인가...)
흰 티를 사서 한 철 열심히 입고 버리려고 한다. 어차피 난 관리 못 할 거니까!
그런데 완벽한 흰 티를 찾는 건 너무 어려워. 얘도 그럭저럭 괜찮긴 하지만(특히 브이넥의 파짐 정도가 딱 알맞다) 목 부분이 좀더 넓게 파지는 게 더 예쁠 것 같긴 하다. 뭐 그런대로.
그래도 이렇게 에잇세컨즈에서 산 네 벌이 4만원대 중반 정도이니 그럭저럭 괜찮군




가장 봄 냄새 나는 옷, 이 민트 치마!
사락사락거리는 게 아주 예쁠 것 같고-봄이니까 이런 치마도 입고 싶어서 사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길이가 걸려서.... 고민했다. 지난 번에 길어서 작은언니한테 넘긴 핫핑크치마ㅋㅋ가 76cm였는데 이 민트는 78cm여서....
그래서 행사 끝난 다음날인 목요일에 명동 가서 입고옴@_@ 뭐 길긴 하지만! 계단 오르내릴 때 한 손으로 잡고 가야겠지만!! 사락거리는 느낌이 좋고 일단 예뻐서 데려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쿄쿄쿄


그리고 얘랑 같이 코디됐는데 그 코디가 참 예쁜 저 블라우스. 전체가 레이스로 되어있는 블라우스라니 짱 예뻐.... 얘도 매장에 있어서 입어볼 까 했는데, 얘는 이너가 포함이 안 되어있는 옷이다. 즉 리얼 레이스로만 되어있어서 다 뚫려보이는..... 그런 옷이어서 그냥 치마만 입어보고 옴.
이번에 산 에잇세컨즈의 누리끼리탑을 얘 안에 입으면 딱 좋을 것 같다. 얘도 삼 으하하
조신하게 다녀야 할 것 같은 옷이야.



내가 산 건 밑의 남색. 이번주까지 엄마가 언니 산후조리 돕느라 서울에 있어서 이번 주에 언니네 집 가려고 했는데, 감기가 거창하게 걸려버려서 옮기면 안 되니까 안 갔다. 직장 주변에서 한창 독감이 유행이라고도 하고. 그래서 어제 오늘은 계속 집 바닥에 붙어서 요양중(+쇼핑)
아침부터 언니들&엄마랑 쇼핑얘기를 하다가 얘 예쁘다고 보내니 엄마가 감기 나으라는 의미로 사준다고 사라고ㅋㅋㅋ 아니 엄마 나 괜찮은데! 그리고 사줄거면 얘보다 그 민트색 치마를 사주세여.. 했지만 엄마는 이게 마음에 든다고 이걸 사라고ㅋ
그래서 얘도 삼 호홋



여기까지는 옷
이 밑은 대싱디바

대싱디바는 직장 동료분이 이번에 귀여운 돼지가 그려진 대싱디바를 하셨는데 그게 좋아보여서, 나도 하려고! 샀다
로지 글로우. 아무래도 내 손톱은 대싱이들보다는 좀 짧아서 윗부분은 잘라내야 한다. 그래서 프렌치들은 다 제외.
그리고 자개 좋아한다!♥ 그래서 데려옴


플라밍고 랜드!! 예쁘다!!
예전부터 맘에 들었었는데 균일가 4900 하길래 데려옴. 쿄쿄



대싱디바에 숏 사이즈도 있는 지는 몰랐다. 대충 길이 재 보니 내 손톱이 숏 사이즈정도면 끝부분을 안 잘라내도 괜찮겠길래, 숏으로 두 가지 더 골라봤다. 얘는 듀이 파스텔. 안 잘라도 될 것 같아서 프렌치로 일단 골라봄.


얘도 마찬가지로 숏사이즈. 튤립 크러쉬. 그림이 귀엽다. 난 아무래도 그냥 풀콧보다는 이렇게 그림이 그려져있는게 돈이 안 아깝고(?) 좋다.



명동 갔을 때 올리브영에 들렀다가 사온 쉬폰 드레스. 저 끝 부분 글리터를 좀 잘라내야 할 것 같은게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부들부들하고 예뻐서 데려와봤다. 다른 대싱디바는 오늘 주문해서 다음에 오겠지만 얘는 지금 있으니까 오늘 씻고 잘 준비 다 하고 붙일거다 아하하




옷을 사면 그 만큼은 버리라고 하던데... 옷 정리할 때 안 입는 옷은 정리함에 넣어야겠다. 
심지어 신발도 이거 말고 사고싶은 게 많아! 큰 일이네.
미니멀리즘 어디갔니.....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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