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음식 in 전주, 아시안 플레이트 days˚

아마 한 3-4년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우리 아빠는 물국수를 좋아하신다. 그 때쯤은 아마 외식 하면 (현지화 잔뜩 된ㅋ)이탈리아요리였는데, 그게 슬슬 질려갈 때 쯤, 아빠는 베트남 쌀국수도 좋아할거야! 싶어서 이곳저곳 알아봤더랬지. 그 때 알아봤던 곳이 아시안 플레이트다. 언니 집에서 도청쪽으로 좀 가면 있는 곳이라 접근성도 좋고, 맛도 있어서 그 이후로 꾸준히 가게 된 가게. 여기 말고도 다른 가게들 많이 가도 팟타이는 여기가 제일 입맛에 맞다! 서울에서도 종종 생각난다.
이번에 가게 된 건 내가 갑자기 팟타이의 기분이 들어서! 였다. 육아에 시달리는 언니와 조카 둘, 엄빠, 작은언니와 함께 감.


파인애플볶음밥. 토마토가 있어서 뭐든 잘먹지만 토마토만 안 먹는 조카는 손도 안 대더라. ㅋㅋ 여기어ㅣ서 이건 처음시켜보는데,  파인애플 볶음밥 하면 생각나는 비주얼(=파인애플 위에 밥)이 아니고 게살볶음밥과도 메뉴가 겹치니 다음에는 다른 걸 시켜야지.


까이슈팽톳. 고기러버인 조카가 사랑하는 메뉴로 닭고기 탕수육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달달한 맛.
좀 가볍게 먹고 싶어 조카엄마인 큰 언니가 명란크림파스타로 유도했으나 뚝심있는 조카는 꿋꿋하게 탕수육을 외쳤다. 2/3은 어린이가 다 먹음.


아빠를 위한 메뉴인 퍼보.  우리 아부지는 TV에서 맛집얘기가 나오면 가보기도 하는 맛집사냥꾼이다.(ㅋㅋ) 저번엔 남부시장 청년몰 근처에 저렴하고 맛좋으며 현지인이 하는 베트남음식점이 있대서 함께 가보기도 함. 하지만 여기가 더 좋아서 다시 돌아왔다.



엄마가 사랑하는 메뉴인 팟타이. 나도 여러 군데서 팟타이 먹어봤지만 참 여운남는 맛이다. 올 때마다 양이 늘어나는 느낌인데 우리 가족은 그래도 박박 긁어 다 먹음. 가끔 온가족이 총집한 날에는 팟타이는 두 개 시킬 때도 있다. 짱 맛있슝


큰언니가 사랑하는 게살볶음밥. 볶음밥 자체는 보통인데 저 주황색 소스를 살짝 얹어먹으면 그 조합이 매우 좋다. 소스도 이것만 그냥 먹으면 평범한 피쉬소스 느낌인데 왜 이 조합은 좋지..
막내조카가 잘 자다가 식사 끝나갈 무렵에 깨서 칭얼거리니 큰언니가 일어서서 돌아다니며 조카를 달랬다. 그러다가 이 게살볶음밥을 언니 먹으라고 언니 자리로 보냈는데, 이 밥 따라 큰 조카도 숟가락 들고 따라가서 볶음밥을 끝내고옴. 참 먹성 좋은 조카님.. 3학년만 되면 내 키 따라잡을듯..아놔..

다음에 간다면 볶음밥 대신 뿌빳퐁커리를 시킬 것 같다. 서울 올라가기 전에 한 번 더 가야지ㅋㅋ











아시안 플레이트 도청점. 전북 전주시 완산구 홍산중앙로 42 호암빌딩 2층!


병원에서 심심할 땐 days˚

이번에 병원에 입원할 때 뭐하고놀까-하며 이것저것 챙겨갔다.


가장 많은 시간을 쓴 건 역시 레알팜(ㅋㅋ) 아놔 조경을 그렇게 많이 깔아놨는데 왜 쿠폰 안나오냐능..  핸드폰 두 개 가져가서 하나는 본캐 하나는 부캐 이렇게 농장을 꾸렸다. 현질도 했으니 2018년에는 질리지 않아야할텐데..


물리치료 후 잠깐 스벅에 가기도 하고. 병원에서 외출 외박 안 된다고 해서 우웅 하다가, 커피 사러 잠깐 다녀오면 안되냐고 해서 갔다왔다.ㅋㅋ 원래는 따뜻한 돌체라떼의 기분이었는데 이벤트 안내를 보고 오트밀녹차라떼에 샷 추가를 했다.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는맛.. 그래도 오트밀때문에 배가 부르는 건 알겠더라.
이번에 개의 해라고 개텀블러가 나왔나본데, 거기에 옷 입혀놓은 거 보니 웃겼다. 귀엽진 않고 웃겨서 찍어봄!






게임하다가 지쳐서 챙겨간 스티커아트를 꺼냈다. 얜 유독 접착력이 안 좋아서 막 떨어지고 불안했다. 조각이 많길래 시간이 많이 걸릴 건 알고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걸려서 다 하고 잤다. 스티커 붙이다가 힘들어서 자다니 참 팔자좋구나..ㅋㅋ
자다가 3시 도수치료를 놓칠 뻔 했는데 다행히 간호사분이 약봉투를 놓아주시는 소리에 깨서 안 늦고 갈 수 있었다.





침대가 창문 바로 옆이라 뷰가 좋았다. ㅋㅋ
그런데 창 옆에 있으면 바람들어오는게..ㅋㅋ좀 있어서 온종일 이불 속에만 있었다. 난 딱히 춥지 않았고 2박3일코스라 더더욱 기본제공되는 이불만으로 충분했는데 다들 개인이불 가져오셨더라.

오늘은 전국적으로 눈이 왔다지. 어제까지만 해도 잠잠했었는데 오늘 일어나보니 바깥에 눈이 잔뜩 내렸었다. 하지만 더 놀랐던 건 그 때 이미 많은 차들로 도로가 꽉 차있었다는 거! 8시 30분쯤정도였어서 출근하는 차들이었을텐데 아침부터 다들 부지런하군.


병원 입원하면 이런 건 다들 찍는거라면서요.ㅋㅋ
사실 mri만 찍고  뒹굴뒹굴하며 있다 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걸 꽂는다길래 당황했다. 내 손과 팔에는 핏줄이 엄청 잘 보이는데(그냥 봐도 다 보임) 바늘을 꽂았는데 피가 안 나와서 더 당황.ㅋㅋㅋ 너무 깊게 꽂았나보다고 팔에 안 꽂고 손등에 꽂게 됐다. 뀨 손등은 계속 움직이는 느낌들어서 별론데..
그래도 저거 매달고 1층 편의점가서 커피도 사고 수건도 사고(수건도 세면용품이더군..)  할 건 다 했다. 세수할 때 물에 젖기는 했지만.ㅋㅋ


좋아하는 작가(아마 이 작가는 편집증인게 틀림없어)가 신간을 냈길래 샀다. 레코드판같은 선을 따라 주우우욱 색칠하면 사람 얼굴이 나온다는데 우오오오 신기. 점있기때도, querkles때도 그랬지만 이 사람이 어떤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지 궁금하다.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제.. 음악 영웅들이 주제라.. 미국사람이니 당연하겠지만 대부분이 팝가수들이다. 내가 노래 들어본 건 마돈나, 마이클잭슨, 비욘세 정도.. 좋아하는 가수라면 더 하고싶어 두근거리겠지만 난 그 정도는 아님.  락 히어로라는 주제도 있지만 세계 명소를 주제로한 것도 있다니 정발되면 사야지!
여튼 이번에 마이클 잭슨 복사해서 하려고 했는데 종이 사이즈가 미묘해서 백팩에 들어가긴 애매했다. 구겨지는 게 싫어서 그냥 안 들고 나왔지. 나중에 휴가끝나면 해야겠다!



이번 자라세일은 폭망이었다. 하필 세일 당일날 콘서트를 가서 10시에는 접속을 할 수가 없었음. 나중에 접속했을 땐 내가 찜했던 애들 대부분이 가버렸다. 뀨.. 그 콘서트가 정말 좋았더라면 그래도 콘서트가 좋았으니까! 싶겠는데 썩 마음엔 안 찼어서 더 아쉬움. 다음부턴 진짜 가고싶은 공연만 가야지.
사진의 부츠는 예전부터 찜은 해놨지만 오프라인매장에서 보지 못해 신어보지도 못했다. 가격도 정가가 119000이어서 흰 신발을 그렇게까지 주고 사고싶진 않아서 패스했다. 할인해도 69000이라길래 음 더 떨어지렴 하고 방치플레이를 했더니 어느새 전 사이즈 품절. 뀨.
그래서 쟨 무거울거야 흠집이 잘 생길거아 난 관리못할거야 이렇게 여우의 신포도 놀이를 하고 있던 찰나, 친구가 스페인자라 직구를 하겠대서 거기에 업혔다. 하지만 결국 얜 사이즈 품절로 패스.. 그냥 구찌스타일의 블라우스와 싱가포르 가서 입으면 좋을만한 원피스만 샀다. 퓽퓽


이것 외에도 13일 조성진 콘서트 프로그램 노래도 넣어왔는데 아무래도 잘 안 듣던 스타일(=클라이맥스 없는 잔잔한)이라 잘 안 듣게된다. 이왕 티켓 주운 공연, 잘 즐기고 오면 좋을텐데.

선수촌병원 식사 일기 days˚

무릎에 이상함을 느낀게 거의 3년 되어가나, 맨 처음엔 물이 찼대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더 아파지는 느낌이라 서울삼성병원에서 mri도 찍어보고- 운동이나 하래는 병원의 말(-_-)에 운동을 좀 하다가 그래도 아프길래 찾게 된 선수촌병원. 직장에서 가기엔 많이 멀지 않고 무릎 허리 등등의 전문이길래 선택한 곳이다.
여기에서 mri를 찍어보고 추벽이 있어서 인대인가 연골인가가 마찰때문에 울퉁불퉁하대서 그거 관련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다. 여기까지는 왼쪽무릎이야기.

오른쪽무릎이 아프기 시작한 건 얼마안됐다. 한 두 달쯤 되려나? 사실 내가 오른쪽다리만 무릎꿇고 앉는 버릇이 있는데 어느새부턴가 그 자세를 5분정도 하면 무릎이 아파오더라. 일시적인 현상이겠지 싶어서 냅두다보니 계속 그랬다. 왼쪽무릎은 주기적인 주사(ㅠㅜ)와 충격파치료(짱아파) 를 통해 차도가 있었어서, 이번오른쪽 무릎도 여기서 확인을 하기로. mri를 찍기 위해 2박3일코스 입원을 하기로 했다.
mri찍고  나온 결과- 오른쪽도 왼쪽같이 추벽이가 있고, 왼쪽보다 더 길고 두꺼워서 마찰이 더 있었을 거고 염증도 있다고. 인대인가가 울퉁불퉁한 것도 왼쪽과 비슷함. 그래도 수술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래서 꾸준히 관리(=매달 충격파치료와 주사....)를 해줄필요가 있겠다고. 뀨.. 무릎꿇고 앉는 버릇 고쳐야지..ㅠ

당장 몸을 못가눌 정도는 아니라 출근기간 중 연가를 쓰긴 좀 그래서 휴가기간 중 입원했는데 아무래도 아쉽긴하군..

여튼 어제부로 입원해서 내일 오전에 퇴근한다. 내일 아침으로는 내가 바리바리 싸온 카스테라를 먹을 요량으로 밥 신청을 안 해서, 총 4끼 먹었다.


첫날의 순두부찌개. 알감자(치고는 좀 컸지)랑 나물이 맛있었다. 보통 병원밥은 간이 안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던데 여긴 간이 확실하다. 내 입맛엔 좀 짜다 싶을 정도이기도 함.
그리고 밥이 짱★많다.


소고기무국에 닭볶음탕, 그리고 들깨?에 볶은듯한 나물, 상추대 겉절이. 겉절이가 아주 자극적이었다..


사골곰탕에 순대를 넣은 것, 두부김치. 아삭이고추된장무침. 부추무침.
맛있는 순대가 먹고싶었던 터라 국을 반겼다. 하지만 당연히 이걸론 해소가 안 될 뿐이고..
전주에서 맛난 순대가 먹고싶다...
고추된장무침이 맛있었다. 비타민이 몸에 흡수되는 느낌!



오늘 저녁. 짬뽕수제비에 탕수육. 김은 같은 병실의 보호자분이 주셨다. 고마워라



일주일가량의 메뉴가 인쇄되어 엘리베이터 앞에 붙어있다. (내일 아침메뉴가 카레길래 안 먹은 것도 있음ㅋㅋㅋ)
간이 좀 센 것 같긴하지만 보통의 맛없는 병원밥보다 이게 낫지 뭐.
입원 전 엄빠가 수저를 안 주는 병원도 있으니 가져가보라고 했었는데, 사실 그래서 수저를 주는 것 만으로도 좋았음ㅋㅋㅋ(챙기는 걸 깜박했다)
병원 밑에는 이디야도 있고, 옆옆건물에는 나폴레옹제과점도 있고, 그 옆옆건물에는 스타벅스도 있어서 놀고먹기 좋다.
처음으로 도수치료라는 것도 해봤는데  스트레칭을 하라고 하셨다. 웅............해야겠지..

그런데 사람이 바로 누우면 무릎 뒷부분이 바닥에 닿는게 정상이라고 하더라. 다들 닿나요?? 리얼?? 내인생 **년만에 처음 안 사실..
어쩐지 진단하시는 분들마다 다 무릎 이거 다 편거냐고 물으시더니.......ㅋㅋㅋㅋㅋㅋ
무릎이 바닥에 안 닿다가 도수치료하고나니 바닥에 닿아.. 도수치료매직
그 놀라움에 내일 퇴원전에도 도수치료를 받기로 했다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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