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영화 나들이 cgv무비투나잇 days˚



원래는 동대문 메가박스의 무비올나잇의 라인업(공룡+오션스+탐정)이 괜찮아보여서 그걸 볼까 하다가 예전에 어쩌다 보았던 탐정1이 아무래도 불편했어서 다른 라인업(공룡+오션스+독전)으로 마음이 쏠렸다.
결국 결정한 것은 cgv의 무비two나잇. cgv강남과 송파에서만 하는 이벤트라는데



24시 이후 영화 두 편을 마음대로 선택해서 12000원에 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영화만 선택해서 볼 수 있다니 아주 좋아!!  다만 인터넷/모바일 예매가 안 되고, 창구구매만 가능하다는 게 번거롭다면 번거로울까.
하지만 시간이 시간인지라 좌석이 없어서 못 볼 일은 없을 것 같으니 다음엔 좀더 12시에 맞춰와도 될듯.
오늘은 예스24중고서점에 볼 일이 있어서 11시 이전에 강남역에 왔는데,  그 볼 일도 불발되고 해서.. 남은 시간은 24시간 카페에서  보내고 있다.
투썸의 콜드브루오트라떼와 까망베르치즈케익.
라떼는 섞기 전에는 귀리우유 자체의 고소함과 달콤함이 있어서 좋았는데 섞으니 달콤함은 온데간데 없어서.. 다음에 먹는다면 안 섞어먹어야지.
영화관 추울까봐 담요 가져왔는데 요긴하게 쓰고있다.



영화 두 편 보고는 첫차 돌 시간이니 집에 가서 쉬어야지!
이렇게 밤샘 영화를 보면 주말이 길게 느껴져서 행복하다!♥

에어프라이어 후기 / 이 마카롱 뭐지?? days˚

에어프라이어를 샀었지. 배송은 꽤 빨리 왔지만 일단 사면 흥미가 떨어지는 고질병(그런데 이런거 다들 있지 않나요??? 내가 그래서 책을 사도 보질 않아 뭥미.. 쌓여만 가...) 때문에 박스 그대로 한 일주일은 신발장 근처에서 살았다. 
그러다가 주말을 맞이해- 그래, 돌려보자! 라는 마음으로 설명서를 간단히 보고 공회전을 일단 시켜보고, 씻기고, 해봄.

요즘 냉장고(정확히는 냉동실) 정리를 하는 게 최대 목표다. 
정리의 계기는 이번에 오디를 산 게 있는데, 양이 많을 것 같아서..(심지어 2.5kg 주문했는데 5kg에 맞는 박스밖에 없다고 그냥 5kg 보내주신대..... 받고나서 잔액 보내드려야지) 2.5kg 넣을 것도 걱정이 태산같았는데 5kg라니... 이건 말로만 듣던 냉장고에 코끼리 넣기 아닌가..
그래서 요즘 맹렬히 냉장고 정리중이다. 떡을 좋아하긴 하지만 자주 먹진 않은데 냉동실 지분 가득한 떡들.... 인절미 왜이리 많아.... 그래서 요즘 매일 아침은 구운 인절미임. ㅋ 맛있긴 한데 쉽게 질리는 나로서는 좀 다른 게 먹고싶당
여튼 뭘 해먹어야 냉동실을 비울까 하면서 뒤적이다가 예전에 사놓은 훈제오리를 발견하고
그래 오리를 에어프라이어로 해 보자! 싶었지
엄마가 만들어준 돈까스도 있었다만 그래도 돈까스는 기름을 내가 좀 뿌려야할 것 같은데 오리는 자체적으로 기름이 나오니 손이 덜 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어떻게 작동하면 되는 지 되게 직관적으로 표시되어있어서, 평소 기계제품을 사면 설명서를 정독하지만 이 날 만큼은 패스!(그리고 이 행동은 ...파멸을 불러왔다...)
온도를 설정하는 조리개 위에 이렇게 그림으로 요런 건 몇도 몇분 정도로 해 주세요 라고 표시되어있다.
오리는 어디에 들어갈까?? 고민하다가,
음 그래 오리는 삼겹살(왼쪽에서 두 번째가 삼겹살 맞겠지)이랑 비슷할 것 같다
난 바삭한 걸 좋아하니 25분 해야지^0^ 함.



그리고 그 결과는










지옥에서 온 오리.....
(오른쪽 껀 그냥 생 파프리카...인데 사놓고 좀 된 파프리카라 주름이 좀 짐...생으로 먹으려고 잘라놓음)

난 사실 에어프라이어 사람들이 사용하면서 중간에 열어서 뒤집어줘야한다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다
왜냐하면 얘가 열심히 막 소리내면서 작동을 하고 있는데(소음이 "아예" 없진 않지만 난 별 신경 안 쓰이는 정도)
그러는 애한테서 어떻게 그걸 빼??? 세탁기가 열심히 세탁하는데 그 와중에 빨래를 빼는...그런 것이 아닌가
(물론 세탁기는 중간에 못 빼겠지만/얘는 고온으로 막 기름이 왔다갔다한다는데 그러다가 펑! 하는게 아닌가 했었다)

그런데 오리가 저렇게 된 걸 보아하니
아 
20분 조리를 한다면
10분 조리 걸어놓고 뒤집고
다시 10분을 걸어놓는다는 의미겠구나!
라고 혼자 깨달음을 얻음
오리의 희생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 오리야....
바삭하다 못해 과자가 된 오리였지만... 그래도 다 먹었다...
탄거 먹었어도 뭐 100살 살 거 99살 살겠지
저렇게 오리고기와 파프리카와 함께 비빔면을 먹음
나름 탄수화물/단백질/무기질 섭취한 식단이었다
맛있었음
^0^





아 그리고 설명서에
대충 요런 음식은 몇 도에 몇 분 돌리면 됩니다 라고 써있더라
물론 거기에 오리는 없었지만
그래도 좀 참고는 해 볼걸..
잘 볼걸..............
인터넷 검색이라도 해 볼걸.......................................










그리고 다시 에어프라이어 리벤지를 기획....... 결전의 날은 오늘이다
입금한 지 2주가 지나가는데 아직 코끝하나도 못 본 오디...그 오디가 이번 주 금요일에는 올 것 같아서
정녕 기한이 금요일이겠구나 싶어서
하루 세 끼 모두 냉동실 털이를 하기로 작정,

그렇게 오늘의 식단. 아침은 인절미/점심은 연어장덮밥(헤헷 얜 냉동실털이 아녀)/저녁은 수제돈까스
이렇게! 하기로 했다.
점심에 나갈 일이 있어서 나가서 사먹어도 되겠지만- 한 끼라도 더 털어먹어야지 싶어서.....
그렇게 할 일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오후 6시를 15분 정도 남기고 이수역에 도착해서, 6시에 빵! 하고 공개하는 출구조사 결과 보려고(정확히는 그걸 보는 각 당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반응 구경하려고ㅋㅋ) 바람과 같이 날아와서 그거 구경하고 돈까스를 준비했다.
오리와는 다르게 기름을 좀 넣어줘야할 것 같은데.. 이 기름은 어디에 넣는 것인가... 그릇에 바르는건가 아니면 돈까스에 바르는건가...
돈까스에 바르는 거면 그 요리용 솔같은거(베이킹할 때 쓰는 고무로 된 솔 같은거)가 필요한가? 설거지 힘들 것 같은데... 고민하다가
아 우리집 식용유는 누르면 뿌려지는거구나 생각이 미쳐
돈까스를 용기 안에 넣고 기름을 푹푹 뿌렸다
새로운 쓸데없는 지름을 안 한 나 칭찬해요^0^



이번에는 180도로 10분/뒤집어서 기름 더 뿌려주고 180도 8분으로 해줬다.

그랬더니 이렇게 예쁜 돈까스가!!!!



딱 흡족한 정도의 바삭바삭함으로!!!!!
게다가 막 기름 삐져나오고 그러지 않아!!! 아이 좋아!!!
설거지도 예전에 오리 때에는 세제로 씻었었는데 아무래도 전자제품이라 물 들어가면 안 될 것 같아서 키친타올로 닦아주었는데 간편하고 쉽고 이게 더 나은 것 같다.
친구가 에어프라이어는 냉동식품이 갑이라고 하니
오디 다 먹으면 새우튀김 해봐야지.....!!







그나저나 오늘 볼일이 있어 성신여대 쪽으로 갔는데, 목표했던 가게가 문을 닫았었다. 이런 응가같은 경우를 보았나..
슬픈 마음에 집으로 돌아가려던 찰나, 마카롱가게가 있길래 기분 전환하게 들어갔음.
검색해보니 우리 집 근처에도 있다고. 유후 우리집 근처 핫해지고 있군
원래 마카롱 좋아하지만/최근들어 유행한 마카롱의 흐름에는 안 탄 지 꽤 됐다. 뚱카롱이라는 것도 먹어본 적 없어!
신기한 종류들이 많아서 슬픈데 이것저것 다 담아서 아구아구 다 먹어버릴까 하다가,
새로운 가게이고 하니 모험은 하지 말고, 혹시 맛있으면 집 근처에서 다 쓸어오면 되니까 맛보기로 몇 개만 사자! 싶었음.


그래서 산 게 초코 다쿠아즈, 레드벨벳마카롱, 딸기마카롱, 블루베리마카롱.
(맛만 본다며........)







그리고 집까지 날아오느라

마카롱들이 영광의 상처를 입었다......아....
분명 이수역 올 때 까지는 멀쩡했는데...
마을버스 탔을 때 뭔가 느낌이 이상했어......
이렇게 딸기 빼고 다 몰골이 망가졌다






저녁을 저렇게 푸지게 먹어놓고 기분좋은 상태에서 와인과 함께 마카롱삼형제를 먹는데
음....???????


버터크림이다....
뭐지 이건....
버터크림 특유의 번들번들 느끼한 식감이....... 나 싫어해.... 그래서 예전에 분당의 브레젠트도 한 입 먹고 @_@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이건 뭐다
오오
싹쓸이 해왔으면 큰일날 뻔 했어....^0^ 해피엔딩인가
지금 두 개 먹고 딸기 하나 남았는데 우우 별로 안 내킨다
마카롱을 내가 안 만들어봐서(먹기만 해봄ㅋㅋ) 이런거들어가기도 하는가
아니면 요즘 유행이 이런건가
요즘 유행을 못 따라가나
그런건가
안 따라갈래
ㅋㅋㅋㅋㅋㅋㅋ
내 최애 마카롱인 카라멜마카롱을 사러 김영모나 가야겠으


주유별장 명동&판교점 days˚

친구가 안주가 맛있고 술도 맛있고 양도 많다는 술집을 발견했다고 해서 오오 그럼 가자! 했었다.
인원 많은 모임자리를 거기서 가지려고 했는데 그 많던 인원들이 각자 바빠....그래서 그 날은 다른 곳에 가게 됨.
그래서 그냥 둘이 가기로 해서 갔다! 퇴근 후 가기 쉬운 명동으로 먼저 가 봄.


기본 안주인 양배추와 찍어먹는 장. 그냥 쌈장은 아닌 것 같고 예전에 부산 갔을 때 회랑 먹었던 막장같은 느낌이야. 맛있다! 
생 양배추를 이렇게 장 찍어먹으면서 안주로 할 수 있다는 좋지만 좋지 않은 정보를 알게 되고 말았다. 으흣....
그래도 막걸리 정도나 어울릴 것 같은데 집에는 와인밖에 없으니 일단 당장에 쓸 일은 없겠군


베리의 기분이라 베리모히또소주.
색이 예쁘다.

이 날의 안주 바삭치즈반달감자전. 주유별장에서 뭐 먹을까 미리 고민하던 차에 눈에 띄었던 메뉴인데 마침 마음이 통해서 옳다구나! 하고 시키게 되었다. 간이 약한 간장에 양파같은 찍어먹는 소스가 있고, 상추절임이 있어 같이 먹기 좋음.


쟤 하나만 먹다가 좀 아쉽길래 얘를 시켰다. 매콤바지락비빔생국수. 골뱅이소면같은 느낌인데 약간 비린 맛이 있어서 바지락생면이 아닌 골뱅이소면을 보통 먹게 되는 이유를 알겠더라. 
얘는 썩 나쁘진 않은데 비빔국수같은 느낌이라 굳이 사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감자전과 함께 먹기는 좋은 조합이었다.
전체적으로 간이 강한 편.


안주가 하나 더 오니 술도 하나 더 와야지!
명동점은 인스타에 글을 올리면 막걸리슬러쉬 500 mL를 준다. 그 덕분에 받은 꿀자몽막걸리슬러쉬. 아주 맛이 좋았다!
이 날 먹은 것 중 가장 맘에 들었다!!

평소 먹던 것보다 술이 좀 덜 먹혀서 이 날 좀 천천히 마셨는데, 
이 다음 날 대지각했다. ㅋㅋㅋㅋㅋㅋ 늦게 일어난 건 아니었는데 평소보다 준비를 느릿느릿해서 그런 대참사가.......... 아... 반성했다.... 술은 휴일 전날에만 마셔야지.......ㅋㅋㅋㅋ







그리고 명동점에서 메뉴봤을 때는 가지튀김이 없었던 것 같은데 주유별장 메뉴에 가지튀김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번엔 판교점으로!! 무려 어제 갔다왔지
경치가 좋았다. 다만 명동점처럼 인스타 이벤트를 안 해... 슬퍼....
나름 신분당선 타고 오면 나쁘진 않지만 이 날은 어째 가는 길마다 사람들이 아주 많아서 예정했던 시각보다 거의 30분가량을 늦었다.... 뀨....
이 날은 피치모히또소주로 시작! 얘도 맛있었음.
저 허브들을 잔에 안 담게 하려고 했지만 영 안되더라.ㅋㅋ 그래도 풀도 뜯어먹으니 맛있었음(!)
저 밑에 가라앉은 복숭아들도 다 건져먹었음. 
고대하던 가지튀김! 생각보다 양이 꽤 많았다. 가지보다는 튀김옷이 좀더 두꺼운 느낌? 두껍지만 단단하지 않은 느낌이라 나중에 시간이 지나니 좀 눅눅해지는 감이 있었다. 양꼬치집에서 먹었던 가지튀김들은 눅눅해지는 걸 못 느꼈었는데 그건 눅눅해지기 전에 다 해치워버려서 그런건지(ㅋㅋ) 아니면 진짜 바삭함이 늦게 가는건지 모르겠군
조만간 양꼬치집을 가고싶다....


아무래도 가지튀김만으로는 양이 모자라지 않겠나 싶어서 뭘 시킬까 고민하다가 청양스팸계란말이를 시켰다. 가지튀김과의 조합이 매우 좋았음!


다만 양이 많아서.......저걸 다 못 먹고 남겼다. 남기다니... 내가 가지를 남기다니ㅠㅠㅠㅠㅠㅠㅠ 앙 아쉬웡
나중에 리벤지로 또 가서 또 시켜서 다 먹고 올거야



피치모히또를 먹고 또 뭘 마실까 하다가 애플망고막걸리슬러쉬를 시켰다. 다만 얘는 좀 아쉬웠음. 망고의 그 묵직한 느낌이 좀 안 어울리는 느낌이라, 저번의 꿀자몽막걸리슬러쉬는 매우 좋았었는데.


배가 짱 불러서 더 못 먹었지만 술은 더 마시고 싶은 기분이었는데.. 아쉬웠다. 현충일 전날이라 술 더 마셔도 되긴 했었는데 배가 불러... 그리고 여기 간 다음에 또 갈 곳도 있었어서 거기 가느라.....

그래서 다음에는 안주는 양 많은거 하나만 시키고 술은 종류별로 시켜서 좌르륵 먹기로ㅋㅋ 했다.
다음엔 광화문지점으로 가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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