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희망고문에 넋나감 당했어요.
학년대표인 우리반 사람이 휴교를 검토중이라길래 진짜요 진짜? @_@ 하면서 완전 두근두근
교감쌤 지도강화 들으면서도 두근두근
게다가 교감썜도 실습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고 떡밥 깔아주셨고
두근두근 했음

3교시까지


4교시는 내 수학이라서 애들한테 호통치느라 딱히 두근거리지는 않더라..



그리고 5교시 부장쌤의 한마디
휴교 안 합니다
orz....................

우리학교 대충 50명 확진이래요. 근데 전교생은 1900여명.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10%가 확진이거나 1/4정도가 결석상태여야 하는데
그러면 확진이 190명이거나 500명정도가 결석해야한다는데
지금 확진은 대충 50여명에 250명정도 결석.....


그런데 확진이 190명, 아니 100명만 된다고 해 봐도
원래 확진환자 1m 반경에 있는 사람은 다 의심환자라고 보는데 그럼 한 반 베이비들은 다 의심환자요
그 애들이 자기 반에만 있냐 그것도 아니고 화장실도 가고 운동장도 가고 복도에서도 뛰어놀고 남의 반에 심부름도 가겠지
그럼 또 신나게 퍼지겠지

확진환자 100명 퍼지면 나같으면 애기 학교 안 보낼 것 같아요*^^*...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는데 어려운 결정 내리신 교장쌤 멋지긴 하신데......ㅋ..ㅋㅋ사실 휴교 안 하는게 우리한테도 낫긴 한데....ㅋ..ㅋㅋㅋ왜냐하면 수업 5개 중 3개는 했고 지도안 5개 중 4개는 짜서 제출했고 애들 얼굴이랑 이름 반은 외웠걸랑
그래도 참
몸이 힘드니까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아 저번에 바보짓했던 얘기를 안 썼구나
내가 당산역에서 내려서 마을버스를 타고 학교를 가걸랑요
신도림 - 문래 - 영등포구청 - 당산 - 합정 - 홍대입구 이런 라인인데
신도림에서 정신을 잃고
정신을 차렸을 떄는 홍대입구였음
,...그래서 눈 뜨자마자 바로 가방 집어들고 반대편 기차 들어온 아이가 마침 또 문이 열리길래 그거 타고 다시 당산행 ㄱㄱ... 다행히 지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바보짓 2nd
어제 임고응원을 다녀왔어요. 자고 일어나면 못 갈 것 같아 낮에 자고 밤에 깨어있다가 새벽에 나갔는데
응원 다 하고
밥 먹으러 가서 밥먹은다음에
한가한(진짜 한가한 애들이랑 한가한 척 하는 아이들이 있었지만 난 한가한 척 하는 아이들에 속했지) 아이들끼리 또 엔젤리너스에 가서 커피랑 케익먹고
지하철타고 집에 가서
역에서 언니한테 문자를 보내려고 핸드폰을 찾는데
핸드폰이 없는거야




그 핸드폰은 엔젤리너스에서 발견이 되었구요
역에서 급 놀라서 다시 반대편으로 다시 또 갈아타서 건대입구까지 또 ㄱㄱ........ 왕복 1시간 더 걸려서 왔지요
이걸로써 "잃어버렸지만 다시찾은 내 핸드폰 ver.3"을 찍었습니다. 내 핸드폰은 장하기도 하지



오늘 급 세안을 제출하라고 해서 칼퇴근은 못했어요. 이 직업의 거대한 매력 중 하나가 칼퇴근이거늘....
수요일세안을 화요일에 제출하면 윗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실지...ㅋ..ㅋㅋㅋ지금까지 이런 일이 없어서(난 지금까지 매우 성실하게 살아왔지) 두근두근합니다
그래도 내일은 수업이 없고!
수요일 세안은 준비되어있고!
지도안 아직 남은 수업은 금요일이니!!
좀 마음에 여유가 있네요. 아유...


씻고 와서 사회 자료나 뒤적거려야지
오늘 지도강화시간에 그림을 그렸어요(미술 지도강화라 도화지도 주시고 4B연필도 주시고 지우개도 주시고. 4B연필을 일일이 다 깎으신 부장썜의 정성에 난 눈물이 다 났답니다..ㅠ 에유ㅠㅠㅠㅠㅠ)
신이 났어요
그림그리고 싶어

by 카사 | 2009/11/02 21:47 | days˚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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